30년의 상담경력을 바탕으로 개인의 심리분석적 접근을 통한
근원적인 문제 해결과 더불어 인격의 성장을 돕습니다.
부부는 서로 다른 가정에서 성장하여, 성인이 된 후 맺어지게 된, 가장 가까운 관계의 두 사람입니다.
바로 이 부분 때문에 부부갈등은 신혼 초부터 치열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며 해결해가지 못하게 되면 갈등의 골이 깊어져 관계가 악화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 대한 상처와 원망이 쌓여갑니다.
그리고 그 끝은 이혼으로 가기 쉽습니다.
두 사람 각자가 부부갈등에 공헌하고 있는 '자신의 문제'를 인식할 수 있다면, 그리고 갈등상황에서 비난과 원망이 아닌 '솔직한 자기표현'을 할 수 있다면, 부부간의 갈등은 오히려 부부가 서로 다른 상대방을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부부관계에서 상대 배우자는 자기의 모습을 비추어보게 되는 가장 투명한 거울입니다.
결혼 전 혼자일 때에는 자신의 문제에 부딪혀볼 상대가 없다가, 결혼을 해서 아주 가까운 상대가 생기면 서로의 문제들이 드러나고 부딪히는 기회가 됩니다.
그리고 각자가 결혼 전의 성장과정에서 형성된 심리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 자신이 느끼는 고통이 결혼 후 배우자에게 끊임없이 투사되어 상대를 원망, 비난하고 부부간에 영속적인 갈등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대체로 부부갈등은 어느 한쪽 편의 요인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부부갈등에는 각자의 요인이 절반씩 공헌하고 있다고 보는 편이 좋습니다.
겉으로 보면, 잘못하는 배우자가 있고 잘못이 없는 배우자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더 근원적으로 보면, 부부갈등은 겉으로 보이는 행위의 잘잘못 보다는 두 사람간의 정서적인 불안정으로부터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개인이 정서적으로 어느 정도 성숙하지 못한 채 결혼을 하게 되면,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건강하게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가기 어렵고, 자신의 정서적 불만족을 배우자에게 투사하여 서로 상처를 주게 되고 사소한 갈등이 영속적인 갈등관계로 악화되기 쉽습니다.
부부상담은 두 가지 측면에서 진행됩니다.
위의 두 가지가 병행되어야 부부상담은 좋은 결실을 맺게 됩니다.
